시크릿미용실에서 엿듣는 엄마들의 수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자갈치 ‘우리이야기-드루와 시크릿 미용실’
22~26일 신명천지소극장 앙코르 공연

연극 '우리이야기-드루와 시크릿 미용실' 리허설 장면. 극단 자갈치 제공 연극 '우리이야기-드루와 시크릿 미용실' 리허설 장면. 극단 자갈치 제공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엄마들의 이야기가 돌아왔다.

‘우리이야기-드루와 시크릿 미용실’(이하 우리이야기) 앙코르 공연이 펼쳐진다. 극단 자갈치는 지난해 10월에 초연한 ‘우리이야기’를 22일부터 26일까지 다시 무대에 올린다. 공연 장소는 부산 금정구 부곡동 신명천지소극장.

‘우리이야기’에는 요양복지사 일을 그만두고 파트타임으로 목욕서비스 일을 시작한 공주, 병에 걸렸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미희 엄마, 동네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오지랖 넓은 통장이 등장한다. 막역한 관계인 이들 세 사람은 동네 사랑방인 시크릿미용실에 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연극 '우리이야기-드루와 시크릿 미용실' 리허설 장면. 극단 자갈치 제공 연극 '우리이야기-드루와 시크릿 미용실' 리허설 장면. 극단 자갈치 제공
연극 '우리이야기-드루와 시크릿 미용실' 리허설 장면. 극단 자갈치 제공 연극 '우리이야기-드루와 시크릿 미용실' 리허설 장면. 극단 자갈치 제공

이 작품은 동네 불우이웃돕기 바자를 앞둔 상황에서 할 일이 참 많은 ‘아지매’들의 맛깔난 수다와 그들이 들려주는 넉넉하고 푸근한 공동체 이야기를 보여준다. 반민순이 극본을 썼고, 강미정이 연출을 맡았다. 홍순연, 이미화, 전성호, 박은주 배우가 출연한다.

극단은 ‘우리이야기’ 관람객을 매회 30석으로 한정했다. 백신을 맞은 관람객은 예약 없이 당일 입장할 수 있고, 관람료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우리이야기-드루와 시크릿 미용실’=22~26일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5시 신명천지소극장. 051-515-7314.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