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로 3억 7000만 원 지급한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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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세대 중 에너지를 5% 이상 절약한 3만 1792세대에 총 3억 7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참여 세대 중 59.2%(5만 2884세대)가 기준 사용량 대비 에너지를 절약했고, 이 중 인센티브 지급 대상인 5% 이상을 절약한 세대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에너지 절약으로 올해 상반기에 모두 5871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이 같은 감축량은 98만 그루 이상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는 게 창원시의 설명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2년 간 평균 사용량 대비 5% 이상 절감할 경우 감축률에 따라 연간 최고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정근 창원시 환경도시국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녹색생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가입 방법은 탄소포인트제 모바일 또는 홈페이지(www.cpoint.or.kr)를 이용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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