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러블리즈 서지수 코로나19 확진…멤버들 자가격리·일정 연기
서지수 22일 오전 코로나 확진 판정 받아
다른 멤버들 음성…7월 4일까지 자가격리
연예활동 차질 불가피·팬 사인회 일정 연기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러블리즈 멤버들은 다음 달 4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멤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서지수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다음 달 4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23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따르면 서지수는 전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지수는 21일 오후 주변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아 선제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서지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러블리즈 멤버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지수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베이비소울과 유지애,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 등 멤버 7명은 22일 오후 검사를 받았고 이날 음성 통보를 받았다. 다만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다음 달 4일까지 2주 동안 모두 자가 격리할 예정이다.
서지수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멤버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당분간 연예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러블리즈는 27일로 예정돼 있던 러블리즈 화보집 팬 사인회 일정을 연기했다.
멤버 서미주는 이날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일정을 취소했다. 진행은 코미디언 유민상이 대신 맡았다. 서미주가 고정 출연하는 tvN 예능 ‘식스센스2’의 경우 자가격리 동안 촬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의 경우에는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태양의 노래’ 공연 스케줄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다만 유지애는 매주 금요일 고정 출연 중인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의 이번 주 출연 분 녹음을 마친 상태라 변동 없이 방송에 등장한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와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방역 당국의 요청과 지침에 따라 조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 코로나19 관련 지침 준수와 사회적 방역과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