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주), 탄소복합재 부품 제조기업 데크항공(주) 인수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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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정촌산단에 있는 하이즈항공 사진. 경남 진주시 정촌산단에 있는 하이즈항공 사진.

경남 사천·진주에 본사를 둔 하이즈항공(주)(대표 하상헌)는 롯데케미칼의 데크항공(주)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데크항공(주)은 탄소복합재료 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복합재 성형 핵심 공정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항공·우주·자동차·전자 부품에 들어가는 탄소복합재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데크항공(주)은 미국 보잉(Boeing)사로부터 생산 및 품질 승인을 받아 현재 하이즈항공이 조립하고 있는 보잉 787기종의 복합재 판넬을 독점 납품하는 기업이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항공우주연구원 등이 있다.

이번 데크항공(주) 인수는 하이즈항공이 항공우주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상헌 회장은 “이번 M&A를 통해 항공·우주 기술을 응용한 타 산업분야 비즈니스 확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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