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입안 단계부터 시민 참여 확대하겠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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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권 양산시장 취임 3년 간담회
소통과 참여 등 현안 추진 방침
미래 먹거리 기반 강화안도 밝혀


김일권 경남 양산시장이 1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3남은 1년 동안 ‘50만 자족도시’ 건설 등 시정 핵심 중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산시 제공 김일권 경남 양산시장이 1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3남은 1년 동안 ‘50만 자족도시’ 건설 등 시정 핵심 중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산시 제공

김일권 경남 양산시장은 남은 1년 동안 ‘50만 자족도시’ 건설 등 시정 핵심 중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1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라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초유의 비상사태와 마주하면서 재난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 3년은 도시발전의 주춧돌을 놓은 과정이었다면 남은 1년은 시정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들께 돌려드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그동안 ‘시민이 시장’이라는 최우선 시정가치 실현을 위해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 현장을 누비면서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시민 건강 숲과 공용주차장 조성 △학생 참여로 만든 수학체험공원과 의자 공원 △장애인체육회 출범과 기업체 장애인 스포츠 선수 고용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줬다고 강조했다.


김일권 경남 양산시장이 1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3남은 1년 동안 ‘50만 자족도시’ 건설 등 시정 핵심 중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산시 제공 김일권 경남 양산시장이 1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3남은 1년 동안 ‘50만 자족도시’ 건설 등 시정 핵심 중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산시 제공

김 시장은 또 △지역화폐인 양산사랑카드 발행 △울산 회야하수처리장 증설 문제 해결 △항노화 체험관 ‘숲애서’ 건립 △양산혁신지원센터 건립 △쌍벽루아트홀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등도 덧붙였다.

특히 김 시장은 민선 7기 남은 1년 동안 △소통과 참여 △미래먹거리 기반 강화 △교육·문화 융성 △지역 균형발전 △현안 사업 등 5가지 키워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 시장의 시정 중 가장 중요한 목표인 ‘소통과 참여’에는 현장행정과 소통 콘서트,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참여형 위원회를 더욱 확대해 사업 입안단계에서부터 실수요자인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김일권 경남 양산시장이 1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3남은 1년 동안 ‘50만 자족도시’ 건설 등 시정 핵심 중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산시 제공 김일권 경남 양산시장이 1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3남은 1년 동안 ‘50만 자족도시’ 건설 등 시정 핵심 중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산시 제공

‘미래먹거리 기반 강화’에는 5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기업과 관광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산단 개발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황산역·황산잔도 등 역사문화관광 개발사업과 명품 양산 2000리 둘레길 조성 등을 추진해 지역 곳곳을 명소화해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교육·문화 융성’은 자주재원의 5% 이상을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복합문화학습관, 증산중 생활SOC복합화 사업, 남양산 청소년문화의 집 등을 건립해 맞춤형 평생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산문화재단 출범과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운영, 법기리도요지 복원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김일권 경남 양산시장이 1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3남은 1년 동안 ‘50만 자족도시’ 건설 등 시정 핵심 중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산시 제공 김일권 경남 양산시장이 1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3남은 1년 동안 ‘50만 자족도시’ 건설 등 시정 핵심 중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산시 제공

‘지역 균형발전’에는 현재 용역 중인 ‘2040 양산도시기본계획’과 연동해 동서와 신구, 도농 간 차별 없는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현안 사업’에는 사송신도시 조기 완공과 가산산단 준공, 양산도시철도 건설, 종합복지허브타운 건립,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시나브로복지관 건립, 웅상 광역철도 국가철도망 구축, KTX 물금역 정차 등 산적한 현안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일할 수 있는 시간도 1년이 채 남지 않았지만, 열정과 땀을 쏟아야 할 곳이 아직 많다”며 “지난 3년간 경험과 열정, 강한 추진력으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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