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점 없어도 OK” 사통팔달 도심 알짜단지 선점 ‘기회’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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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동원시티비스타

부산의 소형 공동주택 ‘서면 동원시티비스타’가 잔여세대 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서면 동원시티비스타’ 조감도와 투시도(아래). 동원개발 제공 부산의 소형 공동주택 ‘서면 동원시티비스타’가 잔여세대 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서면 동원시티비스타’ 조감도와 투시도(아래). 동원개발 제공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수요자들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정부의 잇단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아파트 가격이 꺾일 줄 모르는데다, 로또와 같은 낮은 청약 당첨 확률로 내 집 마련의 꿈이 멀어지면서 불안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에 20~4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원하는 지역과 가격대 안에서 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 상품에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높은 청약 경쟁률과 당첨 가점으로 입지 좋은 위치에 분양하는 인기 아파트 당첨이 사실상 불가능해 지고 있어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탈출구로 떠오르고 있다.


49㎡ 등 총 214세대… 잔여세대 분양

편리한 교통·원스톱 생활 인프라 자랑

개발 호재·스마트 홈 시스템 편의성도

1~2인 가구 증가 집값 상승 요인 커져

가격 부담 적은 소형 아파트 ‘인기’


■1~2인 가구 증가 중소형 아파트 인기

대방건설이 올 6월 경기도 동탄신도시에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은 평균 82.9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고, 서울 마포구 ‘신공덕 아이파크’는 같은 달 평균 35.4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SK에코플랜트가 경기도 평택시에 공급하는 민간임대주택 ‘평택역 SK뷰’는 총 1235가구 모집에 4740명이 몰렸다.

이들 단지는 청약통장 조건이 없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됐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소형 아파트가 점차 주택시장의 대세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실제로 올 1분기의 수도권 아파트 매수자 절반 가량은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증가와 집값 상승에 따른 ‘패닉바잉(공포에 의한 매수)’ 현상이 늘어난 까닭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경우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값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실수요자들이 서울 외곽의 지방 신규 분양 아파트를 대안처로 삼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방에 분양하는 중소형 아파트도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완판행진을 이어가는 등 인기가 높다.

지방 중 부산의 아파트는 전세가보다 매매가 상승폭이 훨씬 커지면서, 부산의 전세가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KB부동산통계에 따르면 부산 전세가율은 매매가 오름세를 보인 지난해 5월 이후 떨어지기 시작해 1년 만인 지난달에는 전국 평균(67.4%)과 6대 광역시 평균 (67.5%)보다 5%포인트 낮은 수준인 62.0%로 나타났다. 정부가 6월부터 시행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있어, 부산에서도 매물이 귀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대안으로 중소형 신규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1~2인 가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2021년 1분기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총 세대 수는 지난해 말보다 6만 4277세대 늘어난 2315만 7385세대다. 이 중 1인 가구는 지난해 말보다 7만 6000여 세대가 늘어난 913만 9287세대이며 2인 가구의 수는 546만 2850세대다.

올 5월 기준 부산시의 세대당 인구수는 1997년 대비 1.1명 줄어든 2.2명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 사이 부산시 인구는 14만여 명 감소한 반면, 세대 수는 8만 여 세대 늘었다. 이에 부산지역 최근 10년간 59㎡ 소형평형 공급률은 18%을 기록하고 있다. 2인 이하 가구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집값 상승의 부담이 증가해 내 집 마련 수요가 소형 아파트로 점차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대형보다 가격 부담이 적은 소형으로 실수요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것이 부동산 시장의 전망이기도 하다.

■‘서면 동원시티비스타’ 개발 호재로 주목

입지가 좋고 교통이 편리한 신규 소형 아파트는 더욱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이런 가운데, 부산의 중심에 위치하고 동원개발이 시공하는 ‘서면 동원시티비스타’가 잔여세대 분양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소형 공동주택은 지하 3층, 지상 26층의 규모로 49㎡ 소형 공동주택 176세대, 29㎡, 62㎡ 오피스텔 38실 총 214세대다.

최적의 거주 조건을 자랑하는 서면은 쇼핑과 문화, 금융 등 원스톱 인프라를 모두 갖춘 지역이다. 서면 동원시티비스타 단지는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부전시장 등 서면 중심상권이 인접한데다, 부산국제금융센터와 부산시청 행정타운 등 행정과 금융시설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교통 환경도 탁월하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까지 도보 1분, 1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까지는 도보 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중앙대로와 동서고가도로, 황령터널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갖춘 것은 물론, 부산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시내버스 노선 집결지에 위치해 있다.

서면 중심의 프리미엄에 더해 서면 동원시티비스타가 주목 받는 이유는 다양한 개발호재 소식에 있다. 한국형 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부전~마산 간 복선전철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또 부전역~청량리 간 신형고속열차 ‘KTX-이음’이 2022년 말 개통 예정인데다,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과 원도심 재개발 이슈 등 여러 소식들이 서면 지역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자연 속에서 그린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단지 주변으로 약 14만 평 부산 최대 규모의 부산시민공원을 비롯해 송상현광장, 라이온스공원, 황령산 등이 있어 도심 속에서 쾌적한 자연 환경을 만날 수 있다.

서면 동원시티비스타는 동원개발의 빈틈없는 안전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스마트 홈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보장했다. LCD모니터를 통해 방문자를 확인하고 조명, 난방, 가스 등의 원격제어가 가능한 최첨단 홈 네트워크 시스템, 범죄사고를 예방하는 고화질 CCTV 시스템, 외출 시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엘리베이터 콜 시스템 등 첨단 스마트·보안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일괄 소등, 거실조명 제어, 보일러 제어, 가스 차단, 환기유닛제어,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등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입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는 스마트 제어 시스템도 다양하게 적용된다.

입주민을 위한 품격과 스타일이 살아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4층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GX룸이 들어서고, 비즈니스 라운지도 운영된다.

분양 관계자는 “집이라는 공간은 과거와는 달리 단순히 생활을 영위하는 곳이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편리함을 추구할 수 있고 때로는 오피스처럼 일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용도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따라서 내부 시설은 물론 편리한 교통과 삶의 질을 높여주는 생활 인프라와 환경이 중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서면 동원시티비스타는 서면의 핵심인 부전역 앞에 위치해 다른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췄으며, 주요 상권과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편의성, 치안과 도심 어메니티를 갖췄다는 점에서 뚜렷한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면 동원시티비스타의 홍보관은 부산진구 중앙대로에 위치해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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