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육류소비량으로 추정한 도쿄올림픽 금메달은 13개”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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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이후 우리나라 올림픽 메달수와 육류 소비량이 높은 상관관계에 있으며 이를 토대로 추정결과, 이번 도쿄올림픽 금메달은 13개, 총 메달수는 29개를 딸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미지투데이 1970년대 이후 우리나라 올림픽 메달수와 육류 소비량이 높은 상관관계에 있으며 이를 토대로 추정결과, 이번 도쿄올림픽 금메달은 13개, 총 메달수는 29개를 딸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미지투데이

1970년대 이후 우리나라 올림픽 메달수와 육류 소비량이 높은 상관관계에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추정한 결과, 이번 도쿄올림픽 금메달은 13개, 총 메달수는 29개를 딸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는 ‘주간 한우정보’에서 연대별 올림픽 참가선수 100명당 메달수와 1인당 육류 소비량을 토대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는 “선수 100명당 메달수와 육류 1인당 소비량의 회귀분석 결과,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3대 육류 중 쇠고기 소비량 증가가 올림픽 성적 향상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선수 100명당 메달수를 종속변수, 1인당 소비량을 독립변수로 하는 선형 회귀분석을 실시하니, 금메달의 경우 회귀계수는 쇠고기 0.35, 돼지고기 0.17, 닭고기 0.26으로 쇠고기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는 것.

즉 1인당 육류소비량이 1kg 늘어날 때, 선수 100명당 금메달 수 증가는 쇠고기 0.35개, 돼지고기 0.17개, 닭고기 0.26개로 추정됐다.

또 총 메달 수에 대한 회귀계수도 쇠고기 0.40, 돼지고기 0.20, 닭고기 0.29로, 쇠고기가 가장 높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도쿄올림픽 참가선수는 29개 종목에 232명이다. 또 2020년 1인당 육류 소비량은 쇠고기 13kg, 돼지고기 26.6kg, 닭고기 14.7kg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금메달은 12.8~13.4개, 총메달은 28.7~29.7개로 예상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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