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기본소득 통해 연간 청년 200만 원·전국민 100만 원 지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7일 경기도 파주시 연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 면접 '정책 언팩쇼'에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차기 정부 임기 내에 청년에게는 연 200만 원, 그 외 전국민에게 10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기본소득의 최종 목표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수준인 월 50만 원이지만, 재원 형편상 임기 내에 도달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우선 전국민 보편 기본소득 구상에 대해 "연 100만 원(4인 가구 400만 원) 이상을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며 "임기 개시 이듬해인 2023년부터 25만 원씩 1회로 시작, 임기 내에 최소 4회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19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 약 700만 명에게는 보편 기본소득 외에 연 100만 원을 지급하겠다"며 "보편 기본소득과 청년 기본소득이 정착되면 청년들은 11년간 총 2200만 원의 기본소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