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영 신예 황선우, 자유형 200m 결승서 7위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한국 황선우가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을 마친 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황선우가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을 마친 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수영 신예' 황선우(18·서울체고)가 한국 수영 9년 만의 결승에서 7위를 기록, 메달을 놓쳤다.

황선우는 27일 오전 10시 43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26을 기록, 7위에 머물렀다.

7번 레인에서 출발한 황선우는 시작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초반 50m를 세계 기록보다 0.28초 빠른 24.23초만에 돌파했다. 황선우는 이어 150m까지도 선두를 유지해 메달이 유력해 보였지만, 마지막 50m 구간에서 뒤처지며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황선우는 100m를 49초 78로 주파, 이날 결승전 출전 선수는 물론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도 세우지 못한 기록을 달성해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앞서 황선우는 25일 예선에서 1분44초62로 박태환을 넘어 한국 신기록을 작성해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전날 준결승에선 1분45초53로 2조 5위, 전체 16명 중 6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건 한국 선수는 박태환 한 명뿐이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