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우유 협동조합,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홍보
부산경남 우유 협동조합이 8월부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가야고분군에 대해 홍보를 실시한다. 합천군제공
부산경남 우유 협동조합이 8월부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가야고분군에 대해 홍보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가야고분군은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을 포함해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성 송학동,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경북 고령 지산동 등 7개 고분군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들 가야고분군을 보유하고 있는 10개 지자체는 연속 유산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가야고분군 관련 10개 지자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 부산경남 우유 협동조합 등은 함안군 칠서공단 복지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추진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9일 가야고분군 관련 10개 지자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 부산경남 우유 협동조합 등은 함안군 칠서공단 복지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추진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합천군 제공
7개의 가야고분군은 2019년 1월에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되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2020년 9월 최종 등재 신청대상으로 선정됐다. 2021년 등재신청서를 제출해 완성도 검사를 통과했다. 가야고분군은 2022년에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이날 협약을 맺고 2022년 7월까지 부산경남 우유에 가야고분군을 홍보한다. 홍보는 경남권에서는 부산우유 더 담다 1L와 200ml 상품 겉면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내용을 홍보하게 된다. 또 경북과 전북권에는 축협우유 1L 상품에 같은 내용을 홍보할 예정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기업과 지자체가 서로 상생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현장실사 및 등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