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으로 치매·파킨슨 진단 동아대병원,수행기관 뽑혀

김병군 선임기자 gun39@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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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아대병원 건물 전경 부산 동아대병원 건물 전경

동아대병원(병원장 안희배)이 음성데이터로 치매와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상인과 치매 파킨슨병 환자의 발음을 비교해 퇴행성 뇌질환 여부를 판단하는 사업이다.

강도영 연구지원단장은 “치매나 파킨슨병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느리거나 불규칙하다. 이런 점에 착안해 퇴행성 뇌질환 환자들의 음성정보를 모으고 분석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딥러닝 기법을 활용해 음성정보를 뇌질환 진단정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말까지 진행되며 총 18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 동안 총 2000명의 참여 대상자와 총 50여명의 클라우드워커, 20여명의 연구원이 참가한다.


김병군 선임기자 gun39@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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