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노후 농기계 폐차 지원사업 신청 접수
기종별 규격·제조연도 등에 따라 차등 최대 2,249만원 지원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농업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사업비 1억7,100만원을 투입해 노후 농기계 조기 폐차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노후 농기계 폐차 지원사업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범 추진하는 사업으로 신청은 이달 말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대상 농기계는 2013년 이전에 생산된 트랙터와 콤바인으로 농협 면세유 관리 시스템에 등재돼 있고 농기계 폐차업소에서 정상 가동으로 확인된 농기계이어야 하며 대상 기종에 부착된 선택품, 부속작업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농업법인으로 보조금 신청일 기준 해당 농기계를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 노후 농기계의 조기 폐차 시 지원금액은 기종별 규격과 제조연도 등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트랙터는 100만원~2,249만원까지, 콤바인은 100만원~1,310만원까지 지원되며 해당 기종의 융자상환액이 남아 있거나 불법으로 생산·유통된 기종으로 확인되는 경우 지급이 제한된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농업기계 폐차업소에서 대상기종 가동상태 확인, 폐차 확인 등을 거쳐 보조금이 지급되며 폐차 기종에 대한 면세유 공급은 보류된다.
신성기 농업정책과장은 “농식품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범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미세먼지 배출 감소와 대기환경 보전을 위해 노후 농기계를 보유 중인 농업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무대에 올린다
오는 10월 1일(금) ~ 2일(토)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공연
12일(목) 14시부터 예매 시작, 김해시민 30% 할인
지나간 일에 대한 죄책감과 무게감에 짓눌린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작품,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김해 시민을 찾아온다.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오는 10월 1일(금), 2일(토) 양일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2016년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극본상 수상 및 문화일보 평론가가 뽑은 ‘올해의 뮤지컬’ 7선 선정, 2017년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 수상 등의 화려한 수식을 가진 공연이다. 뮤지컬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뛰어난 실력으로 러시아 음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라흐마니노프’는 교향곡 1번을 발표하였으나 이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자 상처를 받고 은둔생활을 시작한다. 그런 그를 걱정한 형의 소개로 라흐마니노프는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를 만난다. 라흐마니노프의 트라우마를 찾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던 달 박사의 “당신은 이미 사랑받는 사람이고, 당신이 새로운 곡을 쓰건 쓰지 않건, 사람들은 당신을 사랑해 줄 것”이라는 말에 용기를 얻은 라흐마니노프는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라흐마니노프 역은 ‘박유덕’이, 니콜라이 달 역은 ‘유성재’가 맡아 공연한다.
예매는 8월 12일(목) 14시부터 가능하며 티켓 금액은 R석 50,000원, S석 30,000원이다. 김해시민은 동반 1인까지 30% 할인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5-344-1800)와 홈페이지(www.wgc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정기적 방역,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좌석 띄어 앉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해당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 (재)김해문화재단에서 진행하며 지역 문예회관에 우수 공연 프로그램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일 사업을 통해 10월 연극 <꽃을 피게 하는 것은>, 12월 헌정 콘서트 <엔니오 모리꼬네 심포니 시네마 콘서트>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김해시복지재단,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자 모집 안내
김해시복지재단(대표이사 허만원)은 장유 대청동에 소재한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올해 7월부터 수탁·운영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7~8월 2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정비, 프로그램 구성, 강사채용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8월 17일(화)부터 평생교육지원사업(요가, 공예 등 12개 강좌)과 동아리 자조모임(탁구, 배드민턴 등) 프로그램 이용자를 모집한다.
또한, 9월부터는 정상적으로 복지관을 운영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성인 전환기에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회적응훈련을 위한 전환교육 프로그램(바리스타 훈련, 캘리그라피 자격증반 등)과 재활사업(감각통합, 언어재활, 운동재활 등)프로그램 이용자를 모집하여 기초상담 후 10월부터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그 외, 복지관 기본사업과 장애인들을 위한 각종 이용 편의 제공 및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복지관 이용 접수는 김해시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고, 이용접수 후에는 복지관 이용 안내 정보를 문자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연면적 3,601㎡ 규모로 지하1층은 전기실, 주차장 / 지상1층에는 집단급식소, 자원봉사자실, 바리스타훈련실, 감각통합실, 노래방 / 지상2층은 강당, 사무실, 재활운동실, 프로그램실, 정보화교육실 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개별적이고 종합적인 재활계획과 방향을 제시하여 이용 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동안 복지재단은 삼계동 소재 장애인복지관 1개소 운영으로 인해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서부권역 장애인복지관을 설립하여 맞춤형 복지 공간 제공, 장애인 사회적응훈련, 직업교육 등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 및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이다.
허만원 대표이사는“이번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통한 자립생활지원, 사람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지원, 지역사회 중심 복지서비스 지원 등 최상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사회에서 신뢰받고 이용자들이 행복한 복지관을 만들겠다.”고 하였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김해시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