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상수원보호구역 취수시설 점검
성주수원지 원수 공급 확대로 안전한 수돗물 생산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소장 권경만)는 하절기 강우량 증가에 따라 수질이 양호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성주수원지의 원수 공급 확대에 따른 수원지 저수량, 수질상태 및 취수시설 등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하절기 경남지역 상수원인 낙동강은 폭염으로 인한 수온상승으로 정체수역 내 조류성장의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어 8. 17.(화) 기준 낙동강 칠서지점은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되어 있으며, 조류 유입에 대비해 조류차단막 설치, 살수장치 가동 및 정수처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낙동강 원수와 성주수원지 원수를 동시 공급받는 석동정수장은 하절기 증가된 강우로 저수량이 높아진 성주수원지의 공급량을 늘려 낙동강 원수의 조류 유입을 최소화하여 양질의 원수를 취수하여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함과 동시에 원가절감까지 꾀하고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 나선 권경만 소장은 “하절기 강우량 증가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인 성주수원지 외부 오염원 유입 차단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조류 경보발령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수처리를 강화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승민 부산닷컴 기자 kang0052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