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시개발공사, 소상공인 희망 선결제 캠페인 동참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희망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상공인 희망 선결제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는 상황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계속 되고 있어 소상공인 경영 안정 및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미리 대금을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자발적 소비자 운동이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사장(김홍립)은 “희망 선결제 캠페인 동참을 위해 26일 지역 내 식당을 찾아 선결제하고 추후 재방문을 약속하며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비 진작 캠페인에 마음을 보탰으며, 선결제에 참여하는 작은 행동이 모여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직원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다음주자로는 손경년 김해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김해시, 30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하향
경상남도 3단계 적용…9월 5일까지 유지
허성곤 시장 “잠시 멈춤·백신 접종” 당부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30일 0시부터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 27일 4단계 격상 후 5주 만의 조치이며 적용 기간은 30일부터 9월 5일까지 경상남도 3단계 적용과 동일하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주간 평균 1일 확진자 수가 14.9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21.6명 이하로 7일 연속 유지되고 있고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점을 간과할 수 없어 거리두기 단계 하향을 결정했다.
30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3단계는 경상남도의 3단계 조치를 적용받게 됨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적용되고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해제된다. 또 상견례는 8인, 돌잔치는 16인까지 허용된다.
백신 예방접종 인센티브로 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2주 경과)는 사적모임 인원 산정에서 제외된다. 단,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에서는 사적모임 예외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간 집합금지였던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시간이 제한되며 식당·카페는 오후 10시부터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편의점은 오후 10시 이후 취식이 금지된다.
시는 ▲유흥주점·노래연습장 운영자·종사자 등 1주 1회 진단검사 ▲코로나19 유증상자 진단검사 의무화 ▲연지공원 및 계곡(대청·신안·장척) 내 취식금지 등의 특별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된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거리두기 하향 조정은 모두 시민들의 협조 덕분이며 그간 4단계 조치로 힘든 상황을 함께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델타변이 확산 등 아직은 안심할 상황이 아니므로 앞으로도 계속 잠시 멈춤 동참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 드리며 ‘백신 접종만이 일상 회복의 지름길’이란 생각으로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해시, 지역 도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현안사업 추진동력 확보 적극 협력키로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구 도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종호 경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신영욱, 김진기, 김경수, 손덕상, 박준호, 신상훈 지역구 도의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성곤 시장, 김석기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주요 현안사업과 2022년 주요 도비 신청사업을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성곤 시장은 △비음산터널 건설 △동남권 메가시티사무소 유치 △도 내 공공기관 균형배치 △김해관광유통단지 후속사업 조속추진 및 기반시설 상당 도비보조금 지원 △공공의료기관 유치 △2024년 가야역사세계엑스포 개최 △김해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김해예술학교 및 경남예술교육원 설립 추진 등 8개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빠른 시일 내 해결해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의원들의 지원을 요청했다.
2022년 도비 신청사업은 정부의 재정분권정책의 일환으로 국가사업에서 지방으로 이양된 △화포천 습지보전관리센터 조성사업 73억원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59억원 △ 김해청소년문화복지센터 건립 53억원 △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 설치 45억원 △용성천 생태하천 복원 45억원 △허왕후 신행길 관광자원화사업 42억원 △금봉교차로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 37억원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12억원 △외동 전통시장 아케이드 보강공사 11억원과 장유, 진례지역 등 서부권역의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한 △부전~마산 복선전철 신월역 건립사업의 내년도 도비 40억원 확보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성곤 시장은 “11대 경남도의회 의원님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과 열정 덕분에 매년 도비 확보액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로 세입 증가율은 둔화되는 반면 소상공인 지원, 방역체계 강화 등의 행정수요는 급격히 늘어나는 지방재정 이중고를 타개하기 위해 내년도 도비 확보는 더욱 더 절실하다”며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참석한 도의원들도 “매년 정기적으로 가지는 간담회를 통해 시와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고 시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경남도와 김해시의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통해 내년도 도비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