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뉴스] UST, 글로벌 산학연 전문가 멘토링 실시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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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UST 글로벌 멘토링 컨퍼런스' 홍보 포스터. UST 제공 '2021 UST 글로벌 멘토링 컨퍼런스' 홍보 포스터. UST 제공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2021 UST 글로벌 멘토링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학생들의 글로벌 연구 역량 강화와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되었다.

하버드(Harvard), MIT, 스탠포드(Stanford), 옥스포드(Oxford), 캠브리지(Cambridge) 등 세계적인 대학의 교수와 연구원, 제트추진연구소(NASA-JPL), 국립표준기술원(NIST), 오크릿지국립연구소(ORNL), 막스플랑크연구소(MPI) 등 첨단 연구소의 연구원, 애플(Apple), 구글(Google), 인텔(Intel 등 글로벌 기업의 연구원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멘토들의 출신 국가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가 약 67%,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이 약 22%,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학생들은 먼저 31일에 열리는 ‘오프닝 세션’에서 바람직한 글로벌 경력개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다. 이어서 해외 전문가들의 온라인 특강을 통해 최신 연구동향과 현지 연구 환경에 대한 생생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강이 끝난 후 학생들은 원하는 전문가에게 멘토링을 신청할 수 있으며, 매칭이 성사될 경우 학생이 작성한 연구계획서에 대해 해외 전문가 멘토로부터 일대일 피드백을 받게 된다. 참가신청은 UST 홈페이지(www.ust.ac.kr)에서 할 수 있다.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수료증을 발급하며, 멘토링 결과 평가에서 우수 참여자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상장과 함께 해외 연구기관 방문연구를 지원하는 UST 해외연수지원사업의 우선 선발권을 부여한다.

김이환 UST 총장은 “UST의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학생들이 미래 세계 과학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기초역량 함양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 컨퍼런스의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되면 국내 타 대학의 이공계 대학원생과 학부생에게도 강의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32개 국가연구소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신생 융·복합 분야의 46개 전공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국책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우수한 교수진의 지식과 기술을 전수받으며, 첨단 연구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현장중심의 교육을 받고 있다.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초대 사장. 광해광업공단 제공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초대 사장. 광해광업공단 제공

■광해광업공단 초대 사장에 황규연 광물공사 사장 내정

올해 9월 10일 출범하는 '한국광해광업공단' 초대 사장에 황규연 현 광물자원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황 사장을 초대 사장으로 내정하고, 조만간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황 내정자는 전북 남원 출생으로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교에서 정책과학(석사)을 전공했다.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산업기반실장 등을 거쳐 2016년부터 3년 6개월간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지낸 뒤 지난 3월 광물자원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황 내정자는 공단 출범과 함께 3년 임기를 시작한다.

광물자원공사와 광해관리공단을 통합한 광해광업공단의 공식 출범 행사는 다음달 15일 열린다.


한국과학창의재단-㈜카카오엔터프라이즈-㈜구름 업무협약 기관별 로고. 과학창의재단 제공 한국과학창의재단-㈜카카오엔터프라이즈-㈜구름 업무협약 기관별 로고. 과학창의재단 제공

■과학창의재단-카카오엔터프라이즈-구름, 업무협약 체결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이사 백상엽), ㈜구름(대표이사 류성태)은 30일 ‘SW・AI교육 확산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양질의 SW(소프트웨어)・AI(인공지능)교육 프로그램을 공교육에 확산하고 비대면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 방안을 공동 모색함으로써 SW・AI교육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다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비상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서면협약 방식으로 진행됐다.

향후 양 기관은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SW・AI교육 확산, 교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사 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SW・AI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개발 및 보급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율래 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교육 방법이 제안되고 있으며, SW·AI 교육 역시 학교 현장에서 비대면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각 기관의 성공적인 협업으로 SW·AI교육이 공교육에 안착하고, 더 많은 학생들이 SW·AI교육을 쉽게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기부-권익위, 메타버스로 문제해결 솔루션 개발 공모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국민이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2021년 솔·직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솔직 챌린지는 국민이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솔루션을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참가자는 탄소중립, 디지털 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등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솔루션을 개발하면 된다.

과기정통부는 서면 평가와 발표평가, 국민평가 등을 통해 최종 13개 수상작을 선정하고 총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챌린지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2021ictchalleng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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