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태 KMI 원장 사의, 차기 원장 ‘관심’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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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온라인 퇴임식 준비
후임에 이동현·정명생 등 거론

장영태(사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이 사의를 밝히고 나서 향후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장 원장은 가족 건강 문제 등 일신상의 이유로 최근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KMI는 9월 초 온라인 퇴임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10월 부임한 장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아직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상태다. KMI 안팎에서는 후임 원장 선임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분간 부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KMI는 국무총리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국책연구기관으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회에서 원장을 선임한다. 공모를 거쳐 참가자 중 3배수를 추천한 뒤 1명을 최종 임명하는 방식이다.

새 원장 후보로는 이동현 평택대 교수, 정명생 KMI 선임연구위원 등이 거론된다. 부산 지역 시민단체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촉구했다.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측은 “해양수산부의 인맥보다는 부산을 잘 아는 인사가 임명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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