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환경실무원 모집 경쟁률 46.5대1
창원시청 청사
경남 창원시는 최근 환경실무원 채용 원서를 접수한 결과, 경쟁률이 46.5대 1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환경실무원 10명을 모집하는 데 모두 465명이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원서 접수는 코로나19에 따른 시민 안전을 위해 방문 접수와 함께 인터넷, 우편 등 비대면 접수도 병행했다.
59.4%에 해당하는 276명이 비대면 방식으로 접수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87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39명, 20대 76명, 50대 63명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성산구 136명, 의창구 110명, 마산회원구 81명, 마산합포구와 진해구가 각 69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남자 382명, 여자 83명이다.
시는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10월 중 창원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100m 달리기 △모래주머니(양쪽 각 10㎏) 들고 50m 달리기 △악력 측정 등 3개 종목에 걸쳐 체력을 검정할 예정이다.
응시자별 체력 검정 일정과 시간 등은 창원시 홈페이지에 별도 공고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코로나 시국의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 임금이 비교적 높은 데다 고용 안정에 대한 기대 심리까지 겹쳐 30~40대 지원자가 전체 응시자의 70%에 달하는 등 환경실무원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