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국도변 비탈면 위험지구 긴급 안전점검 실시
국토관리사무소와 함께 경상·전라권 국도변 30개소 비탈면 합동점검
국토안전관리원과 국토관리사무소가 7,8월 경상·전라권지역 국도 비탈면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국토안전관리원 제공
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영수)은 7월, 8월 두 달 동안 지역 국토관리사무소와 함께경상권·전라권의 국도상 비탈면에 대한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긴급 점검을 한 전라권 21개소와 경상권 9개소는 지난 7월 초 집중호우와 8월 중순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유실 및 붕괴가 발생한 국도변 비탈면들이다. 이 점검은 9월 중 또 다른 태풍(제13호 꼰선)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탈면 붕괴 예방과 신속 복구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9월 말까지 위험비탈면에 대한 취약요소 선별, 안전위해요소 제거, 대책 마련 등을 위한 정밀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9월은 가을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로 비탈면 사고가 잦은 시기”라며 “국도상 비탈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