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무학, 도시재생 활성화 위해 ‘맞손’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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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와 ㈜무학의 도시재생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식.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와 ㈜무학의 도시재생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식.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7일 시청에서 ㈜무학(회장 최재호)과 창원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에는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가치 공유와 역량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간 조성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협력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기업 발전 △성과에 대한 홍보와 우수 사례 확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창원시가 현재 계획 중인 마산합포구 문화지구 도시재생사업구역은 ㈜무학의 옛 사옥이 있던 곳이다. 시는 양조 문화와 술 역사 등에 대한 내용을 접목한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무학의 참여로 이 사업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무학은 장학, 환경정화, 봉사 등의 사회 공헌활동과 함께 3·15마라톤 등 각종 문화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시는 이런 사업을 도시재생사업에 접목해 나갈 방침이다.

㈜무학은 좋은데이 소주병 라벨에 창원 해양신도시 부지에서 개최되는 ‘2021 도시재생산업박람회’(10월 27~30일) 홍보문을 부착해 9월 중순부터 전국에 유통시킬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무학의 도시재생 참여가 지역만의 특성을 만들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기업이 지역에 얼마나 소중한지를 시민들이 알고, 더욱 많은 기업들이 지역 발전에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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