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도시어부3’ 어쩌나…첫 코로나 확진자 나온 뒤 5명 줄줄이 ‘추가 확진’
코로나 확진자 5명 추가 발생…총 6명으로 늘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채널A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 추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비상에 걸렸다.
7일 방송가에 따르면 ‘도시어부3’ 제작진 중 코로나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전날 제작진 한 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도시어부3’ 측은 “내부 제작진의 코로나 확진 사실을 듣고 전원이 검사를 받은 결과 추가로 다섯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들 모두 지난 5일 진행한 촬영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추가 촬영과 편성 일정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따라 ‘도시어부3’ 출연진인 방송인 김준현과 이수근, 이덕화, 이경규, 이태곤 등도 코로나 검사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하지 않아 필수 검사 대상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제작진 측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검사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근은 이날 오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낚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도시어부3’는 평균 시청률 3~4%를 유지하는 등 시청자 팬층이 두텁다. 이 방송은 연예계 대표 낚시꾼들이 낚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는다. 이덕화, 이경규, 김준현, 이수근, 이태곤 등이 출연하고 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