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12공방 전통공예품 전시판매장 새단장…10월 정식 운영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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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을 중단했던 경남 통영의 ‘12공방 전통공예품 전시판매장’이 새 단장을 거쳐 10월 중 다시 문을 연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을 중단했던 경남 통영의 ‘12공방 전통공예품 전시판매장’이 새 단장을 거쳐 10월 중 다시 문을 연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을 중단했던 경남 통영의 ‘12공방 전통공예품 전시판매장’이 새 단장을 거쳐 다시 문을 연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대표이사 김홍종)은 오는 30일까지 통영 12공방 전통공예품 전시판매장 사전운영을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판매장은 통영시가 지역 전통공예품 개발과 판매를 촉진하고 지역 공예산업 육성을 위해 12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시설이다. 통제영 관아 복원지(옛 세병관 일대) 옆에 자리 잡고 있다.

2016년 준공해 이듬해부터 ‘전통공예관관리위원회’가 수탁받아 운영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운영이 여의치 않자, 지난 1월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 바통을 이었다.

문화재단은 통영시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지원하려 발족한 출자·출연 기관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이 당연직 이사장을 맡고 있다.

최근까지 내·외부 정비를 진행한 문화재단은 운영 방식에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 운영위원회 회원에 한정되었던 입점 기회를 관내 전통공예품 작가, 장인으로 확대했다. 이를 토대로 두 번의 자체 심사를 거쳐 최종 17곳을 선정했다.

현재 나전칠기, 누비, 통영소목 등 지역에서 제작된 전통 공예품과 관광 상품이 입점해 있다. 문화재단은 사전운영 기간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보완해 10월 정식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문화재단의 김홍종 대표이사는 “전통공예 작가와 장인들의 활동기반을 다지는 등 재단이 통영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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