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기대,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지원기관에 선정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지원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은 고교단계부터 기업에 취업한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학생들이 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일과 학습의 병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원과기대가 지원하게 될 도제학교는 경남공고를 비롯해 서부산공고, 부산공고, 동명공고 등 부산지역 4개 고교와 창원공고와 마산공고 등 경남지역 2개 고교 등 총 6개 고교다.
동원과기대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을 통해 참여기업 발굴을 비롯해 사업 홍보, 직장 외 교육 운영지원 등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의 지역 인재 육성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고숙련 일학습병행 사업과 연계해 지역 내 참여기업의 고용유지 지원 등 경력개발 경로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손영우 동원과기대 총장은 “도제학교 학생들이 일학습병행을 원활히 수행하고 졸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고교 졸업 이후 고숙련 일학습병행과 연계해서 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과기대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사업과 연계한 고숙련 일학습병행을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을 비롯해 경남 창녕부터 경북 경주까지 다양하고 많은 기업군과 약 20여 개의 도제고교와 협력해 부울경 최대 규모로 운영 중이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