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7명 사망 61명 부상 국내 사고 1위 오명 부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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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안전 항만 구축’ 토론회 열려

‘안전한 부산항 구축을 위한 토론회’가 28일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부산항운노조, 지역노동사회연구소, 부산참여연대가 공동 주최한다.

먼저 이숙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활동가가 ‘항만물류 안전사고 발생 현황과 원인’을 주제로 발표한다. 손헌일 부산연구원 연구원은 ‘관할 기관의 안전사고 예방대책의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도용회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위원장,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구도형 부산항만공사 재난안전실 부장, 김형진 부산항운노조 총무부장이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실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5년 동안 부산항에서는 7명이 숨지고 61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전체 항만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10건 중 7건이 부산항에서 발생해 부산항은 사상자, 사망자 수 국내 1위 항만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이에 부산참여연대 등은 부산항에서 왜 이런 사고가 끊이지 않는지 원인을 분석하고, 부산항의 산업재해 예방과 대책 마련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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