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행운의 시즌 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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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은 시카고 컵스와의 미국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팀은 15연승으로 구단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AFP연합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행운의 구원승으로 시즌 7승을 낚았다.

김광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팀이 2-4로 뒤진 6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전 6회 출전해 호투
팀은 7회 뒤집기 성공 8-5 승리

팀이 곧바로 7회초 뒤집기에 성공한 뒤 8-5로 승리하면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7패)째로 평균자책점은 3.56에서 3.53으로 끌어내렸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가 15연승을 달성했기에 김광현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승리였다. 15연승은 세인트루이스가 1935년 작성한 14연승을 뛰어넘는 구단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2일까지만 해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위 신시내티 레즈에 3경기 차로 뒤져 있었다.

하지만 15연승의 무서운 뒷심으로 와일드카드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와일드카드 2위로 3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는 5경기 차로 넉넉하게 앞서 있다.

86승 69패를 기록 중인 세인트루이스는 7경기를 남겨놨다.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는 3으로 줄었다. 세인트루이스가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201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세운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연승 기록(22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한편 국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애드리안 샘슨은 컵스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승리를 날렸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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