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에 통영 문화재 야행 11월 5~6일로 연기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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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10월 8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1 하반기 통영 문화재 야행’이 11월 5~6일로 연기됐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제공 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10월 8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1 하반기 통영 문화재 야행’이 11월 5~6일로 연기됐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제공

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내달로 예정된 경남 통영의 ‘문화재 야행’이 11월로 연기됐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장 강석주)은 오는 10월 8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1 하반기 통영 문화재 야행’을 11월 5~6일로 연기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앞선 상반기 행사는 방역게이트 설치, 사전예약, 방역 스티커 등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통해 성황리에 마쳤었다”면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집단 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월로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재 야행은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문화재청 공모를 통해 2019년 첫 선을 보인 통영시는 조선시대 경상·전라·충청 3도 수군의 본영인 삼도수군통제영 밤거리를 콘셉트로 호평 받았다.

올해 하반기 야행은 ‘통제영, 300년의 비밀’을 주제로 통제영과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펼쳐진다. 夜景(야경,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夜路(야로, 밤에 걷는 거리)·夜史(야사,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夜畵(야화, 밤에 보는 그림)·夜說(야설, 공연)·夜食(야식, 음식)·夜市(야시, 진상품 장시) 등 7가지 테마로 총 2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재단은 참가자 사전예약제를 도입하고 백신 접종 완료자는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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