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전형유형 내 학과들에 복수지원 가능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전문대학 수시모집 지원 전략

부산지역에는 경남정보대, 대동대, 동의과학대, 동주대, 부산경상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여대, 부산예술대 등 총 8개의 전문대학이 있다. 4년제 대학이 수시모집이 1회만 있는 것과 달리 전문대학은 수시 1차와 수시 2차 등 모집시기가 두 차례 있다. 원서접수는 4년제 대학과 함께 지난 10일 시작됐지만, 마감 날짜는 4년제 대학과 다르다. 수시 1차 접수 마감은 내달 4일이며, 11월 8일에 2차 원서접수를 시작해 같은달 22일 2차 접수를 마감한다.

1차 내달 4일·2차 11월 22일 접수 마감
지원 횟수 무제한, 대학별 횟수는 제한

부산지역 8개 전문대학의 올해 전체모집인원은 정원 내 8843명으로 지난해 정원 내 1만 130명 보다 1287명이 감소했다. 올해 정원 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1차에서 86.7%인 7665명을 모집하며, 2차에서 10.8%인 953명, 정시모집에 2.5%인 225명을 모집한다.

올해 신설학과로는 경남정보대 반도체과와 반려동물케어과, 대동대의 치위생과, 동의과학대의 바이오생명제약과와 창업학부, 부산경상대의 첨단미디어·연기예술과와 경찰탐정과(주/야), 부산과학기술대의 스마트농업복지과(주/야)와 생활문화복지과(주/야), 생활도예과(주/야) 등이 있다. 지난해까지 주간에서만 모집하던 부산경상대 소??행정·안전관리과와 부산여대 반려동물과는 올해부터 야간도 모집한다.

4년제 대학은 수시모집 최대 6회까지 지원 제한이 있지만 전문대학은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이 없고 무제한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전문대학별 지원에는 복수지원 횟수 제한이 있다. 대학별 복수지원 가능 횟수는 수시모집 시기별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부산과학기술대는 5회, 대동대, 부산경상대는 3회, 동주대, 부산예술대는 2회까지 가능하다. 부산여대는 면접 일정이 겹치지 않으면 무제한 지원할 수 있다.

4년제 대학은 전형유형별 1개 학과에 지원이 가능하지만, 전문대학은 같은 전형유형에 학과를 달리해 복수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경남정보대학의 경우 특성화고특별전형으로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작업치료과, 간호학과, 임상병리과 지원이 가능하다.

전문대학의 대표적 전형유형으로는 △일반고특별전형 △특성화고특별전형 △대학별특별기준전형 등이 있다. 일반고특별전형에 일반고졸업(예정)자 뿐만아니라 검정고시합격자도 지원자격이 부여된다. 특성화고특별전형에는 특성화고졸업(예정)자 뿐만아니라 마이스터고나 학력인정고 졸업(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동의과학대는 검정고시합격자나 학력인정고 졸업(예정)자는 대학자체특별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대학별특별기준전형은 대학자체 특별전형, 비교과전형, 특기자전형, 대학자체기준, 독자전형 등으로 표현된다. 지원자격은 외국어성적, 자격증, 봉사시간, 수상실적 등이 있고 대학별 구체적 지원자격은 대학마다 확인이 필요하다. 부산경상대의 비교과전형은 종합전형으로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경쟁률이 높은 의료보건 관련학과 중 수업연한이 간호학과는 4년이고,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방사선과, 임상병리과, 치기공과, 응급구조과는 3년이다. 간호학과는 경남정보대, 대동대, 동의과학대, 동주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여대에 개설되어 있으며, 치위생과는 경남정보대, 대동대, 동주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여대에서 운영된다. 물리치료과는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동주대에, 작업치료과는 경남정보대, 동주대에, 방사선과는 동의과학대에, 임상병리과는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에 개설돼 있다.

성적반영에 있어 대동대와 부산여대는 전과목, 부산경상대는 12과목, 부산예술대는 4과목,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동주대, 부산과학기술대는 10과목을 반영한다.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부산경상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여대는 진로선택과목도 반영할 수 있으며, 특성화고의 전문교과도 성취평가제를 ‘Z-점수’로 변환하여 반영한다. 경남정보대, 대동대, 동의과학대, 동주대, 부산과학기술대의 경우 학과와 관련된 자격증, 대외 수상, 어학성적 등이 있으면 부가점수를 부여한다.

조병학 부산컴퓨터과학고 교사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