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백승호·김진수, 벤투호 재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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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예정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최대 고비로 꼽히는 이란 원정을 앞둔 벤투호가 ‘최정예 멤버’로 필승을 준비한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3~4차전(10월 7일 시리아 홈경기·12일 이란 원정경기)에 나설 27명의 명단을 27일 발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27명 명단 발표
10월 7일 시리아·12일 이란전

한국은 10월 7일 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예정)에서 시리아와 맞붙은 뒤, 현지시간 12일(시간 미정) 이란과 대결한다. 대표팀은 10월 4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된다.

벤투 감독은 핵심 유럽파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페네르바체)를 모두 발탁했다. 이어 국내파 이동준과 백승호도 뽑았다. 이동준은 9월 최종예선 1~2차전에는 부름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활약을 앞세워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백승호는 지난 2019년 6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그해 월드컵 2차 예선까지 3차례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지만 K리그 이적 후 적응에 문제를 보이며 한동안 뽑히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K리그1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고, 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으면서 벤투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12월 아킬레스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졌던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는 1년 9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9월 최종예선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권창훈(수원)도 회복해서 다시 뽑혔다. 골키퍼 송범근(전북)도 3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다만 최근 마요르카(스페인)로 이적해 팀 데뷔골까지 터트린 이강인은 명단에서 빠졌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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