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4일간 ‘한·아세안패션위크’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021 한·아세안패션위크’가 오는 29일부터 4일간 부산시립미술관과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021 한·아세안패션위크를 무관중 온라인 행사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아세안패션위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존 ‘프레타포르테 부산’ 행사를 아세안 권역으로 확대해 개최하는 신남방 패션행사다. 올해는 11개국, 2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부산시립미술관·벡스코서
무관중 온라인으로 진행
11개국 27개 브랜드 참여

행사는 29일 오후 6시 30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부산 미술작가 콜라보 오프닝 패션쇼를 시작으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아세안 디자이너들의 패션필름, 한국 디자이너 패션쇼, 부산 9개 대학 예비 신예 패션디자이너들의 대학패션페스티벌 연합패션쇼, 제2회 아세안 패션발전 디지털 화상 포럼 등으로 채워진다.

이번 패션위크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의 기점을 맞아 ‘NEW WAVE BUSAN(뉴 웨이브 부산)’을 주제로 펼쳐진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한·아세안 패션디자이너들의 담대함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부산 미술작가들과의 콜라보로 패션의 예술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미술과 무용 그리고 패션의 만남을 통해 패션쇼를 문화 예술 장르로 각인시킨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패션위크에서는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바이어 매칭 지원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패션산업의 재도약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기존 대면 방식의 정형화된 패션쇼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패션 전문 행사인 한·아세안 패션위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 방송은 공식 누리집이나 공식 유튜브 채널 ‘한·아세안패션위크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현정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