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현대화 부산 22곳 선정
시, 3억 8000만 원 지원
부산시가 경기 침체와 유통 환경 변화로 위기에 몰린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온라인 시장 진출로 전통시장의 새 판로를 개척한 중소벤처기업청에 이어 부산시도 전통시장의 노후 시설 현대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27일 부산시는 전통시장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중구, 동구, 영도구 등 부산 12개 구·군, 22개 전통시장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선정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노후 시설물 개보수와 재난 예방 시설물 지원을 시작한다. 노후도에 따라 시설 보수가 시급한 시장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다음 달 시작되며, 3억 8000만 원이 투입된다.
앞서 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달 전통시장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 바 있다. 추석을 앞두고 발길이 끊긴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제품을 온라인 상품화한 것이다. 이 사업에는 부산 시내 전통시장 7곳이 참여했다.
부산시는 시설 현대화에 이어 중소벤처기업청과 마찬가지로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 개척도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 관계자는 “하반기에 전통시장 전자쇼핑몰 전환을 지원하고 낡은 시장을 정비해 상권 활성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은샘 기자 iams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