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급식 단가, 10월부터 6000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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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사는 결식 우려 아동이 한 끼 최소 6000원으로 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또 결식 우려 아동 3300명을 추가 발굴해 지원한다.

부산시는 다음 달부터 아동급식 단가를 6000원으로 인상하고, 12월까지 ‘결식 우려 아동 급식 한시 지원 사업’을 통해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3300여 명을 추가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부산시 5500원서 500원 인상
결식 아동 3300명 추가 지원

부산시는 당초 7000원으로 인상을 추진(부산일보 7월 13일 자 8면)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예산이 빠듯해 예산 범위 안에서 최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보건복지부에서 지자체에 권고하는 아동급식 단가 기준이 올해 6000원, 내년 7000원으로 정해져 있어 내년에 인상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2019년 5000원, 2021년 5500원으로 아동급식 단가를 인상했다.

이번 단가 인상으로 결식 우려 아동의 한 끼 밥값은 상향 평준화될 전망이다. 아동급식 단가는 부산시와 16개 구·군이 75%와 25%씩 부담한다.

여기에 부산진·금정·해운대·중·동래·기장·연제·남·수영·영도구는 구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적게는 500원에서 많게는 2500원까지 급식비를 더 지원한다. 구비가 추가로 투입되는 지역의 아동은 한 끼 최소 6500원에서 최대 8500원을 쓸 수 있게 된다.

올해 부산시 결식우려 아동은 1만 8000여 명으로, 이들은 각각 최소 한 끼에서 최대 세 끼까지 IC칩이 내장된 급식카드로 식사비를 지원받는다.

다음 달부터 12월까지는 결식아동 급식 지원을 받는 아동 대상이 확대된다. 보호자에게 근로·질병·장애 등이 생겨 결식이 우려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과 양육능력이 미약한 중위소득 75% 이내 가구를 대상으로 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 3300여 명을 추가로 발굴한다. 부산시는 중위소득 52% 이내 가구를 대상으로 급식비를 지원해 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급식단가를 인상하고 지원 대상자를 추가로 발굴함으로써 아동급식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혜림 기자 hyeri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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