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개·폐막식 출입 음성확인서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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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번째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2년 만에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5000명 이상 인파로 가득 찼던 개막식을 재현할 수는 없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엄격한 방역 지침에 따라 1200명 규모 관객이 영화 축제 시작을 지켜본다.

백신 완료 2주 지나도 인정
오늘 오후 2시부터 표 예매

27일 BIFF에 따르면 내달 6일 개막식에는 관객과 게스트, 취재진 관계없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 뒤 2주가 지났다는 증명서가 있거나 개막식 전 3일 이내 발급받은 유전자검출검사(PCR 검사)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출입할 수 있다. 개막식 티켓이 있더라도 해당 증명서나 확인서가 없으면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행사장에 출입할 수 없다.

BIFF는 영화제 기간 중에 영화의전당 앞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한다. PCR 검사 결과를 받는 데 통상 하루가 걸리기 때문에 개막식 티켓을 구매했다면 미리 인근 보건소나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음성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다만 일반 상영작 관람까지 증명서나 확인서를 강제하지는 않는다. 일상에서 영화관 방문과 같은 수준(마스크 착용, 체온 검사, 방문 등록)의 절차만 거치면 영화 감상에는 차질이 없다.

BIFF는 28일 오후 2시부터 개·폐막작 티켓(3만 원) 예매를 시작한다. 일반 상영작 티켓(8000원) 예매는 30일 오후 2시부터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BIFF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만 가능하고, 취소 표와 잔여석에 한해 영화제 기간 중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BIFF는 올해 처음 배우 중심인 토크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를 운영한다. 배우 엄정화 전종서 조진웅 변요한 이제훈 한예리가 참석한다.

조영미 기자 mi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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