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자원봉사센터, 감천문화마을 이·미용 봉사
(사)사하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황명옥) 감천문화마을 자원봉사캠프(캠프장 김인상)는 지난 9월 11일 자원봉사캠프에서 이·미용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감천문화마을 자원봉사캠프는 지난 2월부터 미용사인 백영애 캠프지기의 재능기부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 ‘감내골 청춘머리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추석을 맞아 이날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치매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부부를 포함해 16명의 어르신이 머리를 단장했다.
김인상 캠프장은 “감천에는 돌보지 않는 어르신이 많이 계신다”며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머리 손질을 끝낸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찾아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사하구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구민들을 찾아가 사회적 고립 예방과 함께 안녕한 사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