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공휴일·MZ세대 겨냥…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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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다음 달 1일부터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은 대체 공휴일이 이틀이나 끼어 있어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프로모션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10월 1일부터 다양한 프로모션
롯데, 매일 1만 명 상품권 증정
현대, 300여 개 브랜드 참여

롯데백화점은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17일간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매일 1만 명 대상 최대 2만 원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롯데백화점 앱에서 선착순 1만 명에게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 1만 원을 제공하는 ‘10% 사은행사 쿠폰’을 발급하고, 해당 사은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세일 기간 이후 ‘1만 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추가로 한 번 더 증정한다. 세일 기간 중 매주 월요일이 대체 공휴일이라는 특징을 반영해 매주 새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대체 먼데이 쿠폰’ 릴레이 행사도 준비했다. 다양한 상품 행사도 선보인다.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참여 브랜드에 따라 10~30% 세일을 진행하며, 이월 상품은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에서도 롯데백화점 세일 기간에 맞춰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최대 11% 할인 쿠폰 증정·엘포인트(L.POINT) 최대 1만 점 적립 등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의 각 점포에서 준비한 온라인 행사 중 호응도가 높은 행사들만 모은 ‘전국딜’ 기획전도 개최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 판매한다.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최근 백화점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 고객 타깃으로 한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MZ세대 구매 비중이 높은 뷰티·패션 상품군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로 7~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기존 사은 상품권 증정률(5%)보다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전 지점도 상품 행사·팝업스토어 등 다채로운 쇼핑 혜택을 온오프라인에서 제공한다. 갤러리아 온라인몰에서는 같은 기간 ‘가을세일 기획전’을 진행, 총 89개 브랜드에서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기획전으로는 올해 봄·여름 상품을 최대 44% 할인하는 ‘나이키 정기 세일전’과 온앤온, 리스트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 가을세일 기획전’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세일 기간 테마 행사, 할인 행사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황상욱 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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