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눈] 민영주차장 요금산정 방식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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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부산 남구 한 식당에 점심 약속이 있어 방문했다.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없어 민영주차장에 차를 댔다.

점심시간이라 갓길 주차가 허용되는 시간이긴 했지만, 교통에 방해가 될까 봐 굳이 민영주차장을 이용했는데 결과적으로 기분이 영 좋지 않았다.

이용 시간이 1시간 5분이었는데 주차비가 무려 6000원이 나왔다. 요금표를 보니 30분당 2000원이었는데, 5분 초과로 2000원을 더 냈다는 아까운 마음이 들었다.

부산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의 경우 급지에 따라 요금은 다르지만, 산정은 10분 단위로 하고 있다. 부산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하철 역사 주변과 시내 주요 도로변 등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해 운영 중이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어쩔 수 없이 민영주차장을 이용하지만, 요금 체계가 달라 혼란스럽다.

민영주차장도 공영주차장의 요금 산정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가 제도적인 절차를 마련했으면 한다. 민영주차장이 30분 단위로 요금을 산정하는 것은 자유일 수 있지만, 앞으로 공영주차장처럼 10분 단위 요금 산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주차 요금 투명성과 편리한 이용을 위해 카드 전용 주차장이 더 많아져야 하는데 아직은 대부분이 현금으로 요금을 받고 있어 불편하다. 민영주차장도 정부 시책에 맞춰 경차나 장애인 할인 등이 가능하도록 대승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주영·부산 금정구 구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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