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프리미엄 정수기 전략’ 통했다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정수기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 전략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을 끌어올리며 정수기 시장 리더 자리를 굳히고 있는 것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 1조 7844억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
혁신기능 갖춘 ‘아이콘’ 등 인기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의 올해 상반기 정수기 렌털 매출액은 54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증가했다. 코웨이는 정수기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0% 증가한 1조 7844억 원, 3372억 원을 기록했다.

코웨이 정수기 매출이 늘어난 것은 프리미엄 제품 전략 강화 덕분이다. 주력 제품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콘 정수기’와 올 4월 출시한 ‘AIS 3.0 IoCare’이다. 두 제품 모두 다양한 혁신 기능을 담고 있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아이콘 정수기는 정수기의 기본인 위생 관리는 물론 크기, 소음, 편리 부분에서 기술적 혁신을 이뤘다. 소비자가 정수기에 바라는 다양한 기술을 하나의 제품에 담았음에도 불구하고 초소형 사이즈를 구현했다. AIS 3.0 IoCare는 깨끗한 물로 만드는 풍부한 얼음과 강화된 위생, 사용 편의성까지 갖춘 프리미엄 얼음정수기다. 최근 유행인 ‘집콕’ 라이프와 홈카페 열풍을 타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코로나19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영향을 줬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각종 편의 기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제품 판매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황상욱 기자 eyes@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