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화천대유 사무실 압수수색
검찰이 29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검찰은 관련자들에 대한 출국금지까지 내렸다. ▶관련 기사 4면
서울중앙지검은 29일 오전 화천대유와 성남도시개발공사,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회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대장동 개발사업 전반을 지휘하며 배당수익 구조를 설계한 인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의 주거지와 천화동인 2~7호 실소유주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 전 직무대행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다.
유 전 직무대행은 대장동 개발이 본격화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맡아 대장동 개발사업 전반을 지휘하며 배당수익 구조를 설계한 인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을 구성했다. 김 차장검사와 검사 16명, 대검 회계분석 수사관 등으로 구성됐다. 수사팀은 △화천대유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 퇴직금 수령 의혹 △권순일 전 대법관 등 화천대유 법률고문단 고문료 위법성 의혹 등을 수사한다. 김한수 기자 hang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