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함안 간 광역환승시스템 구축된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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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함안 간 광역환승시스템 개념도. 창원시 제공 창원-함안 간 광역환승시스템 개념도.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와 함안군 간 광역환승시스템이 구축된다.

창원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2년 창원-함안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이 내년 1월 착공해 7월까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창원-함안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창원시와 함안군을 운행하는 7개 노선의 버스 운행 정보를 국가대중교통정보센터의 대중교통(버스) 정보교환 기술을 기준으로 두 센터 간 정보교환 연계성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광역BIS 구축 공모사업은 총 3억 원(국비와 도비 각 30%, 지자체 40%)을 들여 창원과 함안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의 버스운행정보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함안군이 ‘2020년 경남도 농어촌(군) 통합광역BIS 구축사업’에 포함돼 올해부터 농어촌버스 운행 정보를 제공하면서 창원-함안 간 광역BIS 연계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기존의 창원시 버스정보시스템은 2006년부터 창원-김해 간 광역BIS 연계를 통해 광역버스 운행정보를 버스정보안내기(BIT), 창원버스앱, 네이버, 카카오 등에 제공해 오고 있다.

제종남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은 “창원시와 함안군은 동일한 생활권이라는 점에서 오는 11월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에 이어 내년에 광역버스정보시스템까지 구축되면 두 지역 간 대중교통체계가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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