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층 규모 이달 초 분양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새로운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

30일 시공업체와 분양사 등에 따르면, ㈜포스코건설과 에이스건설㈜은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23의 6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23층 규모(연면적 9만 6945㎡)의 ‘신화 더 플랙스시티(투시도)를 짓는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10월 초 전시관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센터에는 근린생활시설(지하 1~지상 2층)과 제조·물류 지식산업센터(지하 1~지상 6층),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지상 7~18층)가 각각 배치되고, 원룸형 오피스텔(지상 19~23층)도 들어서 업무·주거·편의 등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센터 반경 1.2㎞ 이내에 KTX 창원역이 있고, 남해고속도로 동마산 IC와 팔용터널, 창원대로 등이 근접해 물류 수송이 용이하다.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많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원들의 출퇴근도 수월하다. 주변에는 팔용근린공원과 대상공원, 남산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입주사들의 원활한 업무 환경을 위한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지하 1~지상 6층까지 5t 탑차가 올라갈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된다. 최고 층고 6.3m, 천정고 최고 4.8m(일부 호실 제외)의 설계로 대형 화물차가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의 일부 호실은 업체가 원하는 만큼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듈형 설계가 적용됐다. 공용 회의실과 휴게실, 보육 시설, 구내식당, 피트니스센터 등도 들어선다. 창원국가산단이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탈바꿈하는 데 발맞춰 퍼스널모빌리티 주차장, 주차관제·유도시스템, 200만 화소 이상급 CCTV 등 최첨단 시설도 완비된다.

이성훈 기자 l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