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단식 남녀 1위 조코비치·바티, 파리바오픈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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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미국 인디언 웰스서 개막

노바크 조코비치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10월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76만 1725 달러)에 불참한다.

조코비치는 30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파리바오픈이 열리는) 미국 인디언 웰스의 사막에서 플레이할 수 없게 돼 유감”이라며 대회에 불참한다는 뜻을 밝혔다.

10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개막하는 파리바오픈은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다.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함께 이 대회 최다(5회) 우승 타이틀을 나눠 갖고 있다.

조코비치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대회 3연패를 했고, 2008년과 2011년에도 한 번씩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우승했으나 마지막 US오픈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져 52년 만의 남자 테니스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에 아쉽게 실패했다.

파리바오픈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이기도 하다. 앞서 여자 단식 1위 애슐리 바티(호주)와 2018년 대회 챔피언인 오사카 나오미(일본)도 올해 파리바오픈에 불참한다.

천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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