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글로 프로 슬림’ 한국서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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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담배 회사인 BAT가 지난달부터 BAT로스만스로 국내 영업을 새로 시작한 이후, 첫 신제품인 ‘글로 프로 슬림'(glo pro slim)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글로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한 종류이다.

최근 열렸던 미디어 간담회에서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 구조 재편의 이유에 대해 “최근 급격히 변화한 유통 시장 구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라면서 “이를 통해 한국에서의 사업을 더욱 견고하게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30일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한국에서의 장기적인 사업 성장을 위해 김 대표는 BAT로스만스의 사업 목표를 총 3가지 제시했다. 첫번째는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저감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궐련형 전자담배로의 시장 전환을 주도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한국 경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며, 환경과 사회 발전을 위해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사람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된 글로 프로 슬림은 BAT가 표방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더 좋은 내일’을 실천하는 소비자 선택의 확대를 위해 출시됐다. BAT의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상승해 올 8월 기준으로 약 45% 성장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위해 저감 관련 임상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시장과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황상욱 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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