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 등판 볼티모어전, 토론토 PS 진출 여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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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가을야구를 어깨에 짊어지고 시즌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오전 홈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1차전과 다름없는 경기다.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3위 토론토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갈린다. 토론토가 볼티모어전에서 패배하면 그대로 탈락한다.

정규시즌 최종전 승리 중책 맡아
최근 3경기 승리 없이 2패만 기록

그러나 토론토가 볼티모어전에서 승리하고 와일드카드 공동 1위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중 한 팀이 패배하면 추가 경기인 타이 브레이커 경기를 통해 포스트시즌 무대 진출할 가능성이 생긴다.

류현진은 토론토 팬들의 간절한 염원 속에 에이스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영웅이 될 수 있지만, 부진하면 많은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최근 부진했던 류현진은 자기 실력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최근 페이스는 그리 좋지 않다. 류현진은 잔 부상과 제구력 난조 문제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최근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5.58을 기록했다.

상대 팀은 아메리칸리그 최저승률을 기록 중인 최약체 볼티모어지만, 이 역시 안심할 수 없다. 류현진은 올 시즌 볼티모어와 5경기에 출전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상대 전적이 좋다고 볼 수 없다.

이날 경기엔 류현진의 다양한 개인 기록도 걸려있다. 류현진은 볼티모어전을 통해 한 시즌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2014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한 시즌 14승을 거둘 수 있다.

3점대 평균자책점 회복은 힘들다. 9이닝 무실점 완봉 투구를 하더라도 평균자책점은 4.16까지만 떨어진다. 다만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31번째 등판 경기로, MLB 데뷔한 2013년의 개인 한 시즌 최다 경기 출전 기록(30경기)을 한 경기 뛰어 넘는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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