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고 있는 ‘미수령 주식’ 381억 원 “주인 찾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 찾아주기 캠페인
한국예탁결제원은 KB국민은행·하나은행과 함께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및 전자증권 전환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잠자고 있는 주식과 배당금의 주인을 찾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11월 5일까지 ‘2021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및 전자증권 전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미수령 주식이란 증권회사를 통하지 않고 실물주권을 본인 명의로 직접 보유한 주주에게 배당·무상증자 등으로 주식이 추가로 발생했으나, 주소 변경 등의 사유로 통지문을 받지 못해 명의개서 대행회사가 보관하고 있는 주식을 의미한다.
예탁원은 지난 2009년부터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과 더불어 전자증권 활성화를 위한 실물주식 전자증권 전환 캠페인을 병행해 추진한다. 예탁원 관계자는 “전자증권제도 시행 이후 특별계좌로 관리되고 있는 실물주식을 소지한 주주에게 전자증권 전환을 독려하여 유통리스크를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은 명의개서 대행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KB국민은행·하나은행이 공동으로 실시한다. 명의개서 대행기관 3사는 캠페인 기간동안 휴면 재산에 대한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주주에게 휴면재산의 존재 사실을 통지·안내(Notice&Access)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협조 아래 주주의 현재 실거주지를 파악해 개별적으로 관련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명의개서 대행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라도 쉽게 자신 명의의 미수령 주식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8월 말 기준 예탁결제원에서 보관중인 미수령 주식은 약 353만 주로, 시가 약 381억 원 상당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약 5주간 진행되는 캠페인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휴면 증권 투자재산이 주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