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산자부 2차관 금품 수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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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주환(부산 연제·사진)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6년 전 SK E&S로부터 350만 원가량의 식사와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차관과 해당 기업 측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으나 이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자원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박 차관에게 “SK E&S로부터 청탁과 접대·향응 받은 적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 차관은 “식사를 같이 하는 경우는 여러 번 있었지만 달리 특별한 경우는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2015년 2월 4일 당시 산업부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이던 박 차관이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SK E&S 관계자들을 만나 350만 원 상당의 식사와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수했다는 제보 내용을 공개했다. 이 의원은 “2015년 2월쯤, 그 당시 위례 열병합발전시설과 관련된 사업이 있을 무렵”이라고 지적했다.

“SK E&S서 상품권 등 받았다”
국감서 주장, 공수처 고발 방침
박 차관 “기억나지 않는다” 답변

박 차관은 이 의원의 구체적 질의에 “(SK E&S 측과)식사를 했었던 경우는 있지만 여기(식당)인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제보에 의하면 이 식당은 1인당 46만~50만 원의 식사비가 든다”며 왜 이곳에 갔고 어떤 내용을 주고받았는지 따져물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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