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신흥국의 대응 방안은?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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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
8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올 3월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 로이터연합뉴스 올 3월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 로이터연합뉴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흥국이 처한 주요 이슈를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대규모 학술의 장이 부산에서 펼쳐진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원장 김흥종)은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중관계의 변화와 신흥국의 대응’을 주제로 ‘2021 KIEP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를 연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KIEP가 주관하고 국제지역학회, 아시아중동부유럽학회, 중국지역학회, 한국동남아학회, 한국동북아경제학회 등 국내 16개 지역연구학회가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이다.

국내 최고의 세계지역 전문가들이 함께해 수준 높은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가 지역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학술대회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세션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션이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 송교욱 부산연구원 원장, 이철호 부산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임성원 <부산일보> 논설실장, 정인교 인하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가 패널로 나선다. 이들은 ‘포스트 코로나와 미중대립 시대의 전개 양상’과 준비해야 할 과제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방역과 백신, 그린 및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지는 6개의 분과 세션에서는 ‘중·미 신형대국관계 구축의 딜레마: 추진과 폐기의 기로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질서 변화와 한반도 정세’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중 환경안보 경쟁과 협력: 기후변화 외교와 환경산업 글로벌 가치사슬의 정치경제’ 등 다채로운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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