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확산세… 부산은 확진자 30명대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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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국적 확산세에도 부산은 하루 확진자가 30명대에 머물며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해운대 초등 관련 6명 추가 감염
청소년 미접종자 불이익은 없어

부산시는 7일 오후 기준 신규 확진자 35명이 추가돼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만 304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학생과 가족이 확진된 해운대구 한 초등학교에서 접촉자 270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과 가족 등 6명이 추가 감염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하구 음식점 관련 종사자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명이 됐으며, 강서구 어린이집 관련 n차 감염으로 가족 1명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백신 접종 뒤 사망 사례도 3건 발생했다.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2명, 화이자 1명이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백신 접종 뒤 숨진 경우는 6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자는 1차 258만 5146명, 접종 완료가 189만 6137명이다. 부산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77%, 접종 완료 56.5%이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16∼17세 청소년 백신 접종 예약과 관련해 부산시 조봉수 시민건강국장은 “미접종에 따른 불이익은 없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이 2배 높다”며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이날 경남에서는 58명(창원 26명, 진주 9명, 김해 8명, 창녕 7명, 양산 4명, 거제 3명, 거창 1명), 울산에서는 17명이 확진됐다.

김백상·김길수 기자 k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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