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 배후단지에 컨 장치장 잇단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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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수출화물을 쌓아둘 컨테이너 장치장 부족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항만 당국이 추가로 임시 장치장 확충에 나섰다.

수출화물 처리 정체 심화하자
부산해수청, 공급 확대 서둘러

부산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신항 서측 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 예정지에 수출화물 컨테이너 임시 장치장 4만㎡를 추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항 웅동 배후단지에 있는 부지 1만 4000㎡를 포장해 영구적인 화물 컨테이너 장치장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항만당국은 올 7월부터 신항 배후부지에 수출화물 컨테이너 임시 장치장 11만㎡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지만, 화물 적체 현상이 심화하면서 임시 장치장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장치장 점유율이 90~100% 안팎을 오가면서 수출용 컨테이너 반입 허용 기간이 3일까지 짧아진 바 있다. 이 때문에 화주와 화물 운송업체들이 수출용 화물을 쌓아둘 공간이 없다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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