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친환경 자체 브랜드 ‘오오티티’, 부산본점에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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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의 친환경 패션 자체 브랜드 ‘오오티티'(OOTT)가 부산본점에 문을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부산본점에 ‘OOTT' 매장을 처음으로 마련해 다양한 친환경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페트병 재활용 원단 사용 ‘원 마일 웨어’
솜 등 인공 소재 충전재로 만든 패딩
옷에 달린 태그, 컵 받침으로 재사용도

OOTT는 'Only One This Time'의 머리 글자로 이뤄진 축약어로 '지금 이 순간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상품'을 의미한다. OOTT는 롯데백화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최근 MZ(밀레니얼+제트) 세대의 화두인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한다.

OOTT는 올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트렌디하면서도 환경 친화적인 상품을 선보인다.

집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원 마일 웨어'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으로 제작됐으며, 겨울철 필수 상품인 패딩은 '에코 다운'으로 알려진 '웰론'을 충전재로 사용했다. 웰론은 동물의 털을 사용하지 않고, 폴리에스테르 솜 등 인공 소재로 만들어진 충전재를 의미한다.

단독 기획상품 외에도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브라이언베리', 미군용 텐트 업사이클링 브랜드 '카네이테이' 등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와 협업해 한정판 상품을 출시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리유즈(Re-Use) 캠페인'도 진행한다. 옷에 달린 태그는 컵 받침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쇼핑백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들어져 재사용이 가능하다.

홍성욱 롯데백화점 PB 운영팀장은 “고객은 OOTT 매장에서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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