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연극·영화·음악으로 해석한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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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영호남 예술제

사람답게 살 권리를 예술로 보여주는 장이 펼쳐진다.

(사)부산민예총은 ‘제2회 영호남 민족대동예술제’(이하 영호남 예술제)를 14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다. 영남과 호남의 예술인들이 모여 예술로 지역 통합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만들어진 영호남 예술제는 2003년 시작된 부산 민족예술 대동 굿의 정신을 계승하는 행사이다. 올해 영호남 예술제의 주제는 ‘인권’이다. 모두가 사람답게 살 권리라는 이름 아래 미술, 연극, 영화, 음악 등 장르별로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호남 미술가의 삶의 터전에서 자연, 일상, 의지를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이는 미술인전은 부산 북구 문화플랫폼 만세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는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같은 장소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는 독립영화교류전을 갖고 부산· 광주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독립영화 감독의 작품을 상영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진다. 15일에서 19일까지 동구 범일동 일터소극장에서 민족, 민주평화, 인권을 주제로 한 연극교류전이 펼쳐진다.

22일 영호남 예술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북구 구포역 문화광장에서 통일음악회(23일), 청년문화제(23일)가 진행된다. 통일음악회에서는 ‘만남’을 주제로 예술가들이 통일의 인연을 노래로 풀어낸다. 청년문화제는 젊은 문화로 지역감정을 극복하고 서로의 연대감을 키우는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 예술인의 공연 외에도 스트릿 패션 브랜드와 캘리그라피, 페이스 페인팅 부스 등 시민 마켓을 개최한다. 청년 예술가의 작품 전시·판매·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4일에는 폐막 공연이 열린다. 민주, 불꽃, 바람이라는 민족예술대동제의 정신을 계승하고 영호남 민족 예술인이 모여 민족 통일과 사회 진보를 위한 예술과 신명의 한마당을 진행한다. 오금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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