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더스컵 우승’ 세계 랭킹 2위 고진영, 1위 코르다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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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의 대표주자 고진영(사진)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앞세워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11일 미국 뉴저지주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포인트 9.10점을 기록했다.

세계 랭킹 2위는 변함없지만 9.66점을 기록한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0.29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지난주엔 랭킹 포인트 8.22점으로 9.66점의 코르다와 1.44점 차이가 났다.

불과 한 달 전인 9월 랭킹에서 코르다가 10.09, 고진영 8.06으로 2점 이상 차이가 났지만 이제는 접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이는 고진영이 7월부터 최근 6개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1회, 6위 1회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낸 덕분이다. 고진영은 2019년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거의 2년간 세계 1위를 달리다가 코르다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반면 코르다는 7월 이후 4개 대회에 나와 최고 성적이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특히 21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코르다가 불참하고, 고진영은 홈 코스의 이점이 있어 1위 탈환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고진영은 세계 랭킹 외에 LPGA 투어 시즌 개인 순위에서도 코르다를 추격 중이다. 상금에서 코르다가 197만 4657달러로 1위, 고진영은 165만 6415달러로 2위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다.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는 3위 박인비, 4위 김세영, 10위 김효주 등 한국 선수 4명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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