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올해 가을야구 ‘7타수 2안타’
PS 개인 통산 4호 홈런 ‘인상적’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사진)의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가을야구가 막을 내렸다.
탬파베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에서 5-6으로 패배하며 시즌을 마쳤다.
탬파베이는 1차전에서 보스턴을 5-0으로 완파했지만 2, 3, 4차전을 내리 지며 5전 3승제의 디비전시리즈를 마쳤다. 이로써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지난해 한국인 타자 최초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최지만은 올 시즌 가을 야구를 짧게 마쳤다. 최지만은 빅리그 입성 후 6번째 시즌을 치른 올해 세 차례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는 등 악전고투했다.
6월에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8월에는 허벅지 통증을 느껴 또 IL에 올랐다. 팀이 치른 162경기의 절반 정도인 83경기에 출전한 최지만은 타율 0.229(258타수 59안타), 11홈런, 45타점, 26득점, 45볼넷을 올렸다.
수확은 있었다. 최지만은 9월 3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에서 빅리그 개인 통산 50번째 홈런을 쳤다. 한국인 타자 중 메이저리그에서 50홈런 이상을 친 선수는 추신수(현 SSG 랜더스·메이저리그 218홈런)와 최지만, 두 명뿐이다.
탬파베이는 AL 최다승(100승 62패)의 완장을 차고, ALDS에 직행했다. 최지만도 ALDS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2019, 2020년에 이어 3시즌 연속 가을 무대에 섰다.
최지만은 9일 ALDS 2차전에서 6회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4호 홈런을 쳤다. 3년 연속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치는 기쁨도 누렸다.
그러나 이번 가을 잔치는 너무 짧았다. 최지만은 ALDS 마지막 경기, 타석에서도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올해 포스트시즌 최지만은 7타수 2안타(타율 0.286), 1홈런, 1타점을 올렸다.
박지훈 기자